▲ 21일 경기 후 드류 가뇽과 승리 세리머니하는 맷 윌리엄스 KIA 감독(오른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투타 완승을 거뒀다.

KIA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선발 드류 가뇽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9-0으로 이겼다. KIA(34승29패)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KIA 가뇽은 6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6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한승택, 최형우가 3안타를 기록했다. 나주환, 나지완, 이창진, 터커가 각각 2안타로 활약했다. 김규성은 데뷔 첫 홈런 맛을 봤다.

경기 후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선발 가뇽이 초구부터 제구가 좋았다. 특히 직구가 좋아 적절하게 볼배합한 게 좋은 효과를 봤다"고 가뇽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 "타자들은 전체적으로 좋은 타격을 했다. 김규성이 홈런 쳤을 때 더그아웃에서 침묵 세리머니를 해준 것은 기분 좋은 일이었다"며 막내 김규성의 홈런 때 팀 전체적으로 침묵 세리머니를 한 것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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