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교환. 제공ㅣ나무엑터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반도'의 구교환이 연인인 이옥섭 감독에 대해 "잘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구교환은 22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구교환은 이옥섭 감독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얼마 정네도 사탄 브이로그라는 초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계속 영화적 동료로서 같이 창의적인 작업을 이어갈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보도된 열애 소식에 대해서는 "잘 만나고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되게 신기해하고 있다. '어떻게 우리의…'"라고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옥섭 감독의 '반도' 관람평에 대해서는 "이런 것에 대해 잘 물어보지 않는다"고 수줍게 덧붙였다.

두 사람은 영화계에서 이미 잘 알려져 있던, 공공연한 커플이었다. 또한 서로 창작 활동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4학년 보경이'(2014) '오늘영화'(2015) '연애다큐'(2015) '걸스온탑'(2017) '세마리'(2018) 등에서 함께 작업했다. 지난해 개봉한 장편영화 '메기'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지난 15일 개봉한 '반도'(감독 연상호)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구교환은 이번 작품에서 죽음의 땅에서 미쳐버린 631부대를 이끄는 지휘관 서대위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반도'는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쾌속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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