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호.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국제수사'의 김상호가 "실제 필리핀 교도소에서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김상호는 22일 오전 열린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극중 주인공 병수(곽도원)의 죽마고우 용배 역을 맡은 김상호는 "용배는 인생 한 방이라는 철학이 있다. 그러다보니까 교도소에 있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김상호는 "진짜 교도소에 갔다. 그 분(재소자)들이 저와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철창 사이에 두고 촬영을 했다. 그분들이 우리를 구경하시더라. '구경하지 말아달라'는 그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는데 과연 할 수 있을까 생각도 할 수 있을까. 그래도 잘 협조해 주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상호는 "그런 시설 안에 들어가게 되면 사람이 착해진다"며 "도움받는 것도 있다. 실제 상황에 들어가 있으니까. 하지만 세트가 좋긴 하다"고 웃음지었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영화는 오는 8월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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