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프릴 이나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에이프릴 이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제기한 누리꾼에게 법적 대응한다. 

23일 스포티비뉴스 취재 결과 에이프릴 이나은 소속사 DSP미디어는 지난 22일 변호사를 선임하고 학교폭력과 관련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한 누리꾼에게 강경 대응할 준비를 마쳤다. 

이나은과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누리꾼 A씨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나은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을 담은 글을 썼다. 초등학생 시절 이나은과 같은 학원을 다녔다는 A씨는 "이나은에게 강도 높은 폭언을 듣고 학원까지 그만둬야 했다"며 "당한 일 때문에 울고 난리를 많이 쳤다. 엄마가 이나은이 TV에 나오면 지금도 치를 떤다"며 이나은이 다른 친구와 함께 자신을 괴롭혔다고 했다. 

또 A씨는 이나은이 자신에게 '장애인 같다'는 모욕적인 언행으로 얼굴과 몸매를 평가했다며 "사과를 원한다. 이나은 얼굴을 볼 때마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다. 쉽게 한 말일 수도 있지만 나는 큰 상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소속사 DSP미디어에 따르면 누리꾼의 주장과 이나은의 학창시절은 사실과 다르다. 이나은은 초등학생 시절 학원을 다니지 않았기 때문에 이나은 때문에 학원까지 그만둬야 했다는 주장은 사실관계부터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나은은 잘못된 루머가 제기된 후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매우 괴로워하고 있다고. 차근차근 활동 영역을 넓히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터져나온 루머에 정신적, 물질적 피해도 막심하다는 전언이다. 결국 DSP미디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루머를 바로잡기 위해 빠르게 변호사를 선임하고 곧바로 맞대응 준비에 들어갔다. 

소속사는 "이나은이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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