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 E1 강정석 전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총재, KLPGA 이소영 선수, KLPGA 김순희 전무이사. ⓒKL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3일 LPG 전문기업 E1과 함께 서울 중구 소재의 대한적십자사에서 '제8회 E1 채리티 오픈'의 자선기금 기부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KLPGA와 E1은 ‘제8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된 1억 6천만 원(선수 기부금 8천만 원, E1 기부금 8천만 원) 중 1억 원으로 마련한 상품권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며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을 지키기 위해 최전선에서 애쓰는  의료진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부탁했다.

대회가 처음 개최된 2013년부터 8년째 진행되고 있는 본 행사의 전달식에는 KLPGA 김순희 전무이사, E1 강정석 전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총재를 비롯, 지난 5월 열린 ‘제8회 E1 채리티 오픈’ 우승자 이소영(23)이 KLPGA투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이소영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지만, 우리 국민들을 위해 최전방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들 덕분에 이렇게 대회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금이 의료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앞으로 나부터 기부를 더 많이 할 수 있도록 골프에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탠 KLPGA와 E1은 올해 연말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 이웃을 위해 잔여 기금 6천만 원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KLPGA는 12월에 진행될 ‘KLPGA 동계봉사활동’ 시행기관에 3천만 원 또는 3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 E1은 장애인 거주 시설에 3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각각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눌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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