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와이 레너드(왼쪽)와 르브론 제임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재개 첫날부터 맞붙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CBS 스포츠'가 NBA 시즌이 재개되면 주목할 만한 빅매치 10경기를 뽑았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로 오는 31일(이하 한국 시간) ESPN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리는 'LA 더비'를 꼽았습니다.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가 재개 첫날부터 맞붙는데요.

매체는 "미리 보는 서부 콘퍼런스 파이널"이라며 전 세계가 관심을 기울일 슈퍼 매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주전 슈팅가드 에이브리 브래들리(29)가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르브론 제임스(35)와 앤서니 데이비스(27, 이상 LA 레이커스) 원투 펀치를 앞세운 레이커스가 카와이 레너드(29)-폴 조지(30, 이상 LA 클리퍼스) 콤비가 버틴 클리퍼스를 만나 어떤 명승부를 연출할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8월 4일 멤피스와 뉴올리언스 맞대결도 주목할 만합니다.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히는 자 모란트(20,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자이언 윌리엄슨(20,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치열한 자존심 싸움이 예상됩니다.

▲ 야니스 아데토쿤보

8월 11일 토론토와 밀워키 만남은 동부 패자를 가늠할 전초전 성격을 띕니다.

올해 백투백 MVP를 노리는 야니스 아데토쿤보(25, 밀워키 벅스)와 '넥스트 카와이'로 성장한 파스칼 시아캄(26, 토론토 랩터스) 진검승부가 예상되는 경기인데요.

동부 1, 2위 팀끼리 맞대결이라 대권 풍향계로도 기능할 수 있는 빅매치로 평가 받습니다.

이밖에도 루디 고베어(28, 유타 재즈) 코로나19 감염을 둘러싼 불화설로 곤욕을 치렀던 유타와 벤 시몬스(24)-조엘 엠비드(26, 이상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듀오가 건강하게 돌아올 필라델피아, 클린트 카펠라 트레이드 이후 극단적인 스몰볼 체제로 개편한 휴스턴 경기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는 31일 다시 출항하는 세계 최고 농구 리그 NBA에 전 세계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CBS 스포츠 선정, 주목해야 할 빅매치 10선

① LA 레이커스 vs LA 클리퍼스 (7월 31일)
② 유타 재즈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7월 31일)
③ 멤피스 그리즐리스 vs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8월 1일)
④ 보스턴 셀틱스 vs 밀워키 벅스 (8월 1일)
⑤ 휴스턴 로케츠 vs 댈러스 매버릭스 (8월 1일)

⑥ 덴버 너겟츠 vs 마이애미 히트 (8월 2일)
⑦ 멤피스 그리즐리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8월 2일)
⑧ LA 레이커스 vs 휴스턴 로케츠 (8월 7일)
⑨ 토론토 랩터스 vs 밀워키 벅스 (8월 11일)
⑩ 토론토 랩터스 vs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8월 13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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