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왼쪽)-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지역 매체 탬파베이 타임스가 24일(한국시간) 한국 인천의 동산고등학교 고교 동문의 맞대결 성사 여부를 주목했다. 류현진과 최지만이 주인공이다.

25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개막전이 열린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류현진이 1선발로 개막전에 나선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동산고등학교에서 7541마일(12136km) 떨어진 곳에서 두 선수의 상봉이 일어난다"며 주목했다.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은 "리그 최고 투수 가운데 한명이며, 매우 훌륭한 투수다"며 류현진에 대해 이야기한 뒤 "같은 고등학교 출신인데, 대면하게 돼 영광이다"며 매체와 인터뷰에서 소감을 말했다. 이어 류현진이 훨씬 유명한 선수라며 "이번 경기를 많은 사람이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두 선수의 맞대결 성사 가능성은 크지 않다. 왼손 타자 최지만은 왼손투수들에게 약점을 보이고 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투수다. 플래툰인 최지만이 류현진을 상대로 선발 출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왼손타자인 최지만이, 왼손투수 류현진을 상대할 기회를 보장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서는 물음표를 달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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