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휘태커 vs 틸 중계 예고 ⓒ커넥티비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전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와 웰터급에서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려 타이틀까지 노리고 있는 대런 틸이 'UFC 파이트 아일랜드' 마지막을 장식한다. 랭킹 1위 휘태커와 5위 틸은 오는 26일(한국시간)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이벤트로 맞붙는다.

전 미들급 챔피언 휘태커는 UFC 243에서 현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19-0, 나이지리아)에게 타이틀을 빼앗겼다.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던 휘태커는 공식 미디어 데이에서 “오랜만에 옥타곤에 오르게 되​어 다시 불타오른다”며 복귀에 대한 소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상대 선수인 대런 틸에 대해 “그의 왼손 타격이 위협적이기는 하나 단지 그것 뿐”이라며, “나는 창의적이고 더 다양한 각도에서 공격을 펼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대런 틸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작년 11월 켈빈 가스텔럼(16-6, 미국)에게 판정승을 거둔 틸은 “(미들급) 타이틀 도전 자격은 충분하다”며, “휘태커를 무너뜨리고 아데산야와의 대결을 위해 바로 훈련에 돌입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또한, 휘태커의 발언에 “물론 훌륭한 레슬러이지만 타격에서는 내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응수하기도 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서는 마우리시오 쇼군(26-11-1, 브라질)와 호제리오 노게이라(23-9, 브라질)가 라이트헤비급에서 격돌한다. 쇼군과 노게이라는 2005년에 펼쳐진 프라이드(PRIDE) 시절 그리고2015년 UFC 190에서 대결에서 모두 쇼군이 승리했다. 노게이라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이외에도 라이트헤비급에서 활약해오던 알렉산더 구스타프손(18-6, 스웨덴)이 파브리시오 베우둠(23-9-1, 브라질)을 상대로 헤비급 데뷔전을 치른다. 196cm 장신의 구스타프손은 헤비급에서도 경쟁력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는데 그의 첫 헤비급 도전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묵직한 대진으로 'UFC 파이트 아일랜드' 대미를 장식할 이번 대회는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독점 생중계한다.

‘UFC Fight Night: 휘태커 vs 틸’ 메인카드 대진

[미들급] 로버트 휘태커 vs 대런 틸
[라이트헤비급] 마우리시오 쇼군 vs 호제리오 노게이라
[헤비급]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여성스트로급] 카를라 에스파르자 vs 마리나 호드리게스
[라이트헤비급] 폴 크레익 vs 가지무라드 안티굴로프
[웰터급] 알렉스 올리베이라 vs 피터 소보타
[웰터급] 함잣 치마에프 vs 라이스 맥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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