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추신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와 FA 7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시작한 추신수, 첫 경기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추신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콜로라도 선발 헤르만 마르케스를 상대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치는 등 총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을 쳤다. 볼카운트 2-1 유리한 상황에서 포심 패스트볼을 때렸으나 뜬공이 됐다. 

3회에는 2사 후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의 볼넷 뒤 타석에 들어서 서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 안으로 들어온, 몸쪽으로 파고드는 슬라이더에 대처하지 못했다.

추신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 뿐만 아니라 텍사스 타자들이 모두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치지 못한 채 마르케스에게 끌려갔다. 6회 1사 후 대니 산타나가 마르케스의 노히터 도전을 저지했다. 2사 후에는 러그네드 오도어가 적시 2루타를 때려 완봉승까지 막아내는 동시에 선취점을 만들었다. 

7회에는 카이너-팔레파의 3루타에 이어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때려봤지만 2루수 땅볼이 됐다. 

텍사스는 1-0으로 콜로라도를 힘겹게 꺾었다. 

6회 1득점을 지키는 과정이 험난했다. 8회 조나단 에르난데스가 선두 타자 데이비드 달에게 안타를 맞고, 2사 후에는 놀란 아레나도에게 볼넷을 내주며 동점 위기에 몰렸다. 9회에는 호세 르클럭이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보냈지만 결국 세이브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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