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성남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 강원과 경기에서 김남일 성남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양팀은 0-0으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8위 성남과 7위 강원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1에서 맞붙은 두 팀은 0-0으로 비겼다. 두 팀은 지난 5월 강원에서 첫 번째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무승부로 마치게 됐다.

지난 2경기에서 1승 1무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던 성남은 이날 승점 1점을 더해 승점 14점으로 하위권 탈출 희망을 이어갔다. 7위 강원은 역시 승점 1점을 더해 승점 15점이 됐다.

경기가 끝나고 김남일 성남 감독은 "승점 3점을 땄다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는데 전체적으로 아쉬웠던 경기다. 전반부터 미드필드에서 전방쪽으로 패스 연결이 안 되다 보니까 흐름이 끊겼다. 실수를 줄여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경기 총평을 내렸다.

이어 지난달 FC도쿄에서 임대 계약으로 성남에 합류한 뒤 골을 기록하지 못한 나상호에 대해선 "(나)상호가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는데 기회가 왔을 때 해결해 줘야 한다. 분발해 줬으면 한다"며 "부담감이 있겠지만 항상 기대를 하고 있다. 털어줄 것이고 충분히 그럴 선수다. 본인도 골을 넣고 싶을 것이다. 조급해 하지 않았으면 하고 나도 마찬가지다. 기다려 주면 반드시 끊어 줄 것"이라고 믿음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성남,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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