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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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에 복수의 기회가 찾아왔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6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2 2020 12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한다. 현재 제주는 승점 20점으로 2, 대전은 승점 18점으로 3위에 있어 이번 경기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

두 팀은 지난 5월 이미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제주는 공민현, 주민규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안드레, 박진섭, 윤승원에게 연이어 실점을 내주며 2-3으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그러나 이 패배는 제주에게 쓰디쓴 약이 됐다. 대전전 패배 후 제주는 7경기에서 61무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는 사이 순위는 리그 선두까지 올라갔다. 최근 안개 때문에 경기가 연기되며 제주는 리그 2위로 밀려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는 공민현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1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대전을 상대로 2골을 넣은 경험이 있다. 2선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로 현재 제주의 다양한 공격 패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남기일 감독은 대전은 까다로운 상대다. 2부 리그는 매 경기 까다롭다. 쉬운 경기가 없다. 6승 중 5승이 1골차 승리였다. 완전히 제압한 팀이 없기 때문에 늘 긴장해야 한다. 선수들이 더 뭉쳐야 한다. 그래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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