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전북 현대에 입단한 구스타보가 데뷔전에서 맹활약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주춤했던 전북 현대가 리그 선두 울산 현대 추격을 시작했다. 대구FC도 안방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잡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북은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3라운드에서 FC서울을 3-0으로 꺾었다. 전반 12분 한교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이승기와 구스타보 연속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전북은 상주 상무전 0-1 패배를 포함 3경기 동안(2무 1패) 승리가 없었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홈에서 값진 승점 3점을 따냈고, 승점 29점으로 1위 울산 현대(32점)를 3점 차로 추격했다.

대구는 DGB대구은행파크에 부산을 초대했다. 데얀이 전반 6분 만에 선제골로 포효했고, 전반 29분 세징야가 구성윤의 정확한 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전에 류재문이 3번째 골을 완성하며 3-0으로 부산을 제압했다. 부산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3무로 좋은 흐름이었지만, 대구 원정에서 분위기가 꺾였다.

포항 스틸러스는 포항스틸야드에서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했다. 전반 29분 무고사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지만, 전반 33분 일류첸코가 동점골을 넣었다. 90분 동안 팽팽한 균형을 깨지 못했고, 경기는 1-1로 끝났다.

K리그2에서는 대전 하나 시티즌이 제주 유나이티드를 제압했다. 후반전 박용지 선제골 뒤에 공민현에게 실점했지만, 해결사 안드레가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한 경기 덜 치른 제주(승점 20점)를 넘고 리그 2위(승점 21점) 탈환에 성공했다.

전남 드래곤즈와 경남FC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양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2 12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4분 룩에게 실점했지만, 후반전 에르난데스의 동점골로 승점 1점을 챙겼다.

26일 K리그1 결과
대구 3-0 부산
전북 3-0 서울
포항 1-1 인천

26일 K리그2 결과
전남 1-1 경남
대전 2-1 제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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