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랭크 램파드(왼쪽)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끝났다.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 경쟁이 치열했다. 승점은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앞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3위, 첼시가 4위를 차지하면서 각각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두 팀은 리빌딩을 진행 중이다. 또한 감독 경험이 비교적 짧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끈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로이 킨은 27일(한국 시간) 방송을 통해 솔샤르 감독과 램파드 감독을 비교 분석했다. 

그는 "내가 말해야겠다. 램파드 감독이 솔샤르 감독보다 더 잘했다"라며 "첼시가 3위 정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들이 플레이하는 방식, 램파드 감독이 팀을 이끄는 능력 모두 훌륭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램파드 감독은 큰 결정을 내렸다. 그는 젊은 선수들을 데려왔다. 그들은 기회가 필요했다. 그들을 뛸 수 있었다"라며 "톱 4 안에 들면서 FA컵 우승 가능성이 생겼다면 그건 큰 업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램파드 감독은 4위 안에 들었지만 크게 흥분하지 않았다. 첼시의 큰 발전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첼시는 올 시즌 선수 영입에 실패하고 에덴 아자르가 떠나면서 전력이 불안정했다. 그러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4위를 기록했다. 내년 시즌에는 티모 베르너, 하킴 지예흐 등이 가세하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수 있다.

맨유는 시즌 전 해리 매과이어, 에런-완 비사카, 다니엘 제임스 등을 영입한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오디온 이갈로 등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려왔다. 시즌 초반에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까지 돌았지만 결국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