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무리뉴(왼쪽) 감독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이 아쉬운 한 해를 보냈다.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종료 결과, 토트넘은 승점 59점으로 리그 6위에 올랐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에서 밀리는 듯했으나 결국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올 시즌 토트넘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부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서 주제 무리뉴 감독으로 교체 등으로 다사다난했다. 그 결과 성적도 떨어졌다.

축구 매체 '스쿼카 풋볼'은 27일(한국 시간) "토트넘이 승점 59점을 획득, 2008-09시즌 이후 11년 만에 가장 적은 승점을 챙겼다"라고 밝혔다. 

당시 토트넘은 승점 51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이후 2013-14시즌(6위, 승점 69점)을 제외하면 모두 톱 5 안에 들었다. 그러나 올 시즌 6위까지 밀리고 말았다.

한편 이 매체는 토트넘의 위안거리를 찾았다. '스쿼카 풋볼'은 "그럼에도 토트넘은 아스널보다 높은 곳에 자리 잡았다"라고 평가했다. 

두 팀은 북런던 더비의 라이벌이다. 항상 만날 때마다 치열하게 다툰다. 올 시즌 성적에서는 토트넘이 앞섰다. 아스널은 승점 56점으로 리그 8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가 38경기 체제로 돌입한 이후 가장 떨어지는 순위표를 받게 되었다. 또한 20개 팀 체제로 리그가 진행되었을 때 톱 6에 들지 못한 첫 번째 시즌이 되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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