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나 혼자 산다' STUDIO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MBC '나 혼자 산다' 측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화사의 의상을 두고 인종차별 논란이 일자 "그런 의도가 없었다"며 이를 진화했다.

'나 혼자 산다' 측은 지난 26일 유튜브채널 '나 혼자 산다 STUDIO'를 통해 박나래 한혜진 화사가 출연하는 디지털 스핀오프 '여은파'(여자들의 은밀한 파티)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화사의 의상이 인종차별 아니냐는 해외 시청자의 반응에 공식 입장을 냈다.

이들은 영문 메시지를 통해 "화사의 복장에 관한 좋지 않은 메시지를 받았다"며 "이 의상은 화사가 우리 프로그램에서 자주 입었던 한국 '사우나' 의상에서 유래했다는 것을 분명히 하려 한다. 특정 국가의 전통 의상을 코믹하게 보여주려는 의도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분 중 일부가 화사의 의상을 나이리지아 전통의상이 반영된 것이라고 잘못 이해했다는 걸 알았다. 게다가 우리 프로그램이 '코믹' 장르이기에 전통의상을 코믹하게 그려 인종차별로 이어질까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화사의 의상을 특정 문화와 연관지을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짚었다.

한편 지난 15일 '여은파' 멤버 박나래 한혜진 화사는 독특한 의상을 입고 팬들과 소통하는 첫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와 관련해 일부 외국인 시청자들이 화사의 의상을 두고 나이지리아 전통의상이 연상된다며 인종차별 문제를 제기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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