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토르 린델뢰프(왼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레스터 시티를 2-0으로 이겼다. 18승 12무 8패로 승점 66점을 따낸 맨유는 리그 3위로 시즌을 마쳤다.

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2019-20시즌이 끝난 게 아니다. 유로파리그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우승 트로피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맨유의 수비수 빅토르 린델뢰프는 경기 후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 뛴다면 항상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뛰어야 한다"라며 "우린 챔피언스리그로 다시 돌아가게 되었고, 우승 트로피를 따낼 준비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올 시즌 우승 트로피 한 개가 남았다. 우승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서야 한다. 유로파리그다"라고 덧붙였다. 

오는 8월 6일 맨유는 LASK 린츠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펼친다. 1차전 당시 맨유가 5-0으로 압승을 거두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열어놨다.

린델뢰프는 "맨유는 항상 트로피를 노려야 한다. 오늘 3위를 차지하면서 모든 선수들이 차분해졌다. 우리가 린츠를 이긴다면 앞으로 더 좋은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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