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구창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BO리그 에이스로 거듭난 구창모(NC)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경기 중 부상을 입은 최영진(삼성)도 1군에서 빠졌다. 타격감을 조정한 채은성(LG)은 1군에 재합류했다.

KBO는 27일 1군 엔트리 등록 및 말소 현황을 발표했다. 박정현(한화), 이재원(LG), 이민호(LG), 구창모(NC), 최영진(삼성), 장지훈(삼성), 김주형(키움)이 1군에서 빠졌다. 대신 노시환(한화), 정찬헌 채은성(이상 LG)이 1군에 올라왔다.

구창모는 올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1.53이라는 빼어난 성적으로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었다. 26일 수원 kt전에서도 시즌 최다인 115개를 던지며 7이닝 3실점으로 잘 던졌다. 

쉴 타이밍이 한 번 됐다. NC 관계자는 "다른 문제는 없고 휴식 차원에서 한 턴 쉬어간다. 예전부터 감독님이 계획하고 계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열흘 쉬고 다시 로테이션에 재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영진은 26일 광주 KIA전에서 1루 베이스를 밟다 발목을 다쳐 1군에서 빠졌다. 검진 결과 인대가 손상돼 최소 4주 정도는 재활을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27일 대전에서 SK와 맞붙는 한화는 노시환을 1군에 올리고 대신 박정현을 2군으로 내려 보냈다.

26일 잠실 두산전에서 선발로 나선 이민호는 올해 등판 간격을 벌어주기 위해 1,2군을 오갔다. 정찬헌이 대신 1군으로 올라와 로테이션을 돈다.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던 채은성도 퓨처스리그에서의 조정을 마치고 다시 1군에 올라와 반등을 벼른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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