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소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유소연(30)이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 우승 상금 2억 5천만 원 전액을 기부했다. 

유소연은 27일 매니지먼트사 '브라보앤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분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대회가 치러진 만큼 우승 상금이 꼭 필요한 곳에 뜻깊게 사용될 기부처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유소연은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5천만 원, 재단법인 메디힐에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 돈은 코로나19로 인해 최전방에서 애쓰고 있는 의료진의 방역용품 구입 및 저소득층 검사비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소연은 ‘사랑의 열매’ 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2367호 회원이 됐다. 

‘재단법인 메디힐’은 미혼모, 학교 밖 청소년, 이주노동자들과 국외 빈민 지역 등을 돕는 기독 선교단체와 교회들을 지원하는 단체이다. 

‘재단법인 메디힐’에 기부한 돈은 취약 계층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유소연은 ‘재단법인 메디힐’과 ‘메디힐 장학재단’에 2017년부터 매년 1억 원씩 기부하는 등 4년째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소연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피며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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