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야드바커'가 메이저리그 30개 팀 선발 로테이션 순위를 매겼다. 류현진이 1선발로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로테이션은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오프시즌 선수 영입에 나선 토론토 로테이션이 좋아졌다는 것에 논쟁의 여지는 없다. 그러나 그것이 충분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 FA(자유 계약 선수) 류현진을 영입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 2위 오른 확실한 에이스다. 태너 로어크는 지난 3년 동안 일관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체이스 앤더슨은 지난 3년 동안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맷 슈메이커는 번뜩이는 경기력을 보이긴 했지만, 건강 유지에 실패했다. 트렌튼 손튼이 지난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을 때 약간 위안이 됐다"며 로테이션 투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야드바커'는 "가장 기대되는 투수는 네이트 피어슨일 수 있다. 그는 100마일을 던질 수 있고 마이너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며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이 완전하지 않다고 짚었다.

1위는 LA 다저스가 차지했다.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시즌 불참을 선언했고, 류현진과 마에다 겐타가 이적했지만, 여전히 선발투수에 강점을 갖고 있다.

매체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재능 있고, 깊이 있는 로테이션을 갖고 있다"고 표현했다. 다저스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예정됐던, 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더스틴 메이가 대체 선발로 마운드를 지켰다. 워커 뷸러, 훌리오 우리아스, 알렉스 우드, 로스 스트리플링, 토니 곤솔린 등 많은 선발 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KBO 리그에서 뛴 조시 린드블럼 소속팀 밀워키 브루어스는 토론토에 이어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몫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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