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에서 한 시즌 만에 마요르카 에이스로 성장한 쿠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레알 마드리드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19)가 임대 시장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페인 데펜사 센트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쿠보를 임대 보내기로 동의했다. 이에 따라 레알 소시에다드를 비롯한 라리가 복수 구단이 쿠보 임대에 관심을 보였다.

데펜사 센트럴은 쿠보의 다음 시즌 행선지로 세비야를 꼽았다. 쿠보가 원하고 지네딘 지단 감독이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펜사 센트럴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동의한 이유는 세르히오 레길론(23)의 임대 성공이다.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 유망주였던 레길론은 경험을 쌓기 위해 올 시즌을 앞두고 세비야로 임대됐고, 주전 윙백으로 자리잡아 출전 시간 2500분을 얻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다음 시즌에도 레길론을 세비야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쿠보가 세비야로 향한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더 수준 높은 선수들과 함께 하는 경험을 얻는다. 올 시즌 14골을 넣은 루사스 오캄포스는 프리메라리가 톱10에 선정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B 소속이었던 쿠보는 올 시즌 마요르카로 임대되어 35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1군 무대에서 출전 시간 2309분을 벌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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