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 칠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벤 칠웰(24)이 이적과 잔류 사이에서 고민하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 시간)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칠웰 영입에 적극적이다. 레스터 시티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뒤 칠웰에게 팀에 남도록 설득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과 레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칠웰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지난 4일 크리스탈 펠리스전에서 발뒤꿈치 부상을 입으며 시즌 마지막 5경기를 결장했다.

칠웰이 빠진 사이 레스터는 1승 1무 3패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순위도 5위까지 내려가며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놓쳤다.

레스터와 칠웰은 2024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이번 시즌 내내 첼시가 칠웰에게 관심을 드러냈고 최근엔 맨유까지 영입전에 가세했다.

하지만 레스터는 칠웰 이적에 줄곧 미온적으로 대처했다. 칠웰 몸값으로 6000만 파운드(약 916억 원)를 책정하며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레스터 브랫 로저스 감독도 "칠웰은 우리가 잃고 싶은 선수가 아니다. 난 칠웰 이적에 느긋하다.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그를 팔 생각도, 팔 필요도 없다"고 말하며 칠웰 이적에 선을 그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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