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왼쪽)과 펩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리버풀이 올 시즌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리버풀은 1989-90시즌 이후 3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선수들의 영향력이 빛을 발했기 때문이다.

이제 리버풀은 현재 전력을 유지하면서 여러 번의 우승을 따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전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과거 리버풀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스티브 맥마나만(48)이 언급했다.

맥마나만은 27일(한국 시간) 'BT 스포츠'를 통해 "리버풀의 선발 라인업이 더욱 탄탄해지는 건 힘들 것이다"라며 "하지만 나는 스쿼드가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더 탄탄해질 수 있다. 벤치에서 나오는 퀄리티를 높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은 리버풀보다 스쿼드가 더 깊다. 클롭 감독이 눈여겨봐야 하는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벤치진 보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앤디 로버트슨의 커버를 맡을 레프트백이 필요하다"라며 "물론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걸 아는 선수들을 데려온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리버풀은 티아고 알칸타라(바이에른 뮌헨),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등을 영입 후보로 올려놨다. 그러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이다. 클롭 감독도 "우린 좋은 선수단을 보유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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