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떡궁합' 윌리안과 프랭크 램파드 감독.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 윙어 윌리안(31)은 프랭크 램파드 감독에게 '보물'.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9골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기회 창출은 76회로 윌리안보다 많은 선수는 전체 6명뿐이다.

하지만 윌리안은 첼시 유니폼을 벗을 전망이다. 올 시즌 뒤 계약이 끝나는데 재계약 협상에 실패했다. 첼시가 계약 기간으로 2년을 제안한 반면 몸 상태를 자신하는 윌리안은 3년을 고수하고 있다. 첼시는 구단 정책으로 30세 이상 선수에게 3년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 

램파드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윌리안과 재계약 가능성을 묻는 말에 "(난) 돈에 관여할 수 없다"며 "구단이 할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하지만 내가 윌리안에게 얼마나 의존하는지 다들 알고 있지 않나. 윌리안이 이곳에서 보여 준 경기력을 난 좋아한다. 그게 내 답이다"고 했다.

영국 가디언은 공격에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아스널이 윌리안과 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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