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부터 경기장 수용인원 10%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K리그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가 8월부터 유관중 경기로 2020시즌을 치른다.

정부 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지역에 한해 프로스포츠의 제한적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입장 허용 관중수는 경기장 전체 관중수용인원의 최대 10% 이내이다. 입장권은 온라인 사전 예매로만 판매되며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운영한다.

28일 오전 주간 브리핑을 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유관중 경기 시행을 앞두고 각종 궁금증에 답했다.

우선 가변석 운영 경기장에 대해 "가변석은 특수하지만 10% 수용 인원 안에 포함한다"며 "지그재그로 착석하고, 가급적 분산해서 안힐 것"이라며 정부 지침을 지켜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유관중 체제에서 원정석은 폐쇄 운영하다. 원정 팀의 단체 응원은 올 시즌 이뤄지지 못한다. 연맹은 "단체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원정 오는 개인 팬을 막을 수는 없다"고 했다.

스카이박스도 운영된다. 연맹은 "스카이 박스의 수용인원 50%다. 음식물 제공은 금지된다"며 "한 칸씩 띄우고 지그재그 착석한다"고 했다. 스카이박스의 인원 역시 "10% 수용 인원에 포함"된다고 했다.

연맹은 27일 전 구단에 가이드라인을 배포했고, 28일 오전 구단 담당자와 화상 회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온라인 예매는 이르면 28일 오후 ,늦어도 29일 오전에 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유관중 경기 중 확진자 관중에 나오더라도 잔여 시즌 취소 조치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관중 중에 확진자가 나오면 임시 격리소에서 조치한다. 리그 중지는 하지 않고 관중만 조치할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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