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밀워키 벅스가 미국프로농구(NBA)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기존 야니스 아데토쿤보(25) 크리스 미들턴(28) 원투 펀치 외에 베테랑 빅맨 브룩 로페즈(32)를 키 맨으로 꼽았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28일(한국 시간) "두 차례 연습 경기에서 평균 122점을 쓸어 담았다. 밀워키가 (팀 공격에서) 청신호를 밝혔다"면서 "특히 슛 감각을 완전히 회복한 로페즈 부활이 반갑다"고 전했다.

로페즈는 올 시즌 61경기에 나서 평균 11점 4.5리바운드 2.4블록슛을 거뒀다. 2008년 데뷔 뒤 평균 득점이 가장 낮다.

줄어든 출전 시간(26분 36초)을 고려해도 그렇다. 36분 기준으로 환산해도 평균 14.9점에 그친다. 커리어 로다.

외곽슛이 말썽이었다. 성공률이 29.6%까지 곤두박질쳤다.

로페즈가 3점슛을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한 건 2016-17시즌부터. 이후 세 시즌간 3P 35.4%를 거뒀다. 웬만한 전문 슈터 못지않은 성공률을 뽐냈다.

그랬던 선수가 올 시즌 손끝 예열에 애를 먹었다. 외곽슛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지표인 eFG%도 최근 8년간 가장 낮은 50.1%에 불과하다.

야후 스포츠는 "슈터 로페즈가 돌아왔다. 올랜도에서 열린 연습 경기에서 야투 15개 던져 12개를 집어넣었다. 개중 석점슛이 7개다. 9개 던져 7개를 꽂았다"면서 "로페즈는 밀워키 최고 스크리너 가운데 한 명이다. 스크린을 설 줄 아는 위력적인 외곽 슈터라니. (밀워키 대권 행보에) 확실히 좋은 신호"라고 설명했다.

▲ 앤서니 데이비스(왼쪽)와 르브론 제임스
매체는 LA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를 2, 3위에 올렸다. 이어 토론토 랩터스, 보스턴 셀틱스를 톱 5에 채워 동서부 치열한 각축을 예고했다.

레이커스는 올해부터 흰수염이 나기 시작한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35)와 파트너 앤서니 데이비스(27)가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퀸 쿡(27) 디온 웨이터스(28) 컨디션이 좋아 기대를 모은다고 전했다.

클리퍼스는 몬트레즐 해럴(26) 등 주축 6인이 곧 로스터에 복귀하는 점을 호재로 꼽았고, 파이널 우승 경험이 있으며 서지 이바카(30) 카일 라우리(34) 프레드 밴블릿(26) 등 에이스 파스칼 시아캄(26) 보좌진이 건재한 토론토 역시 주목할 팀이라고 소개했다.

보스턴은 '크랙' 켐바 워커(30)가 왼쪽 무릎 부상에서 복귀해 백코트 살림이 두터워 졌고, 다니엘 테이스(28) 에네스 칸터(28) 등 센터 라인이 강해 1옵션 제이슨 테이텀(22) 어깨가 플레이오프 후반에 이를 수록 가벼워질 거라 분석했다.

■ '야후 스포츠' 선정, NBA 파워 랭킹

1위 밀워키 벅스(53승 12패)
2위 LA 레이커스(49승 14패)
3위 LA 클리퍼스(44승 20패)
4위 토론토 랩터스(46승 18패)
5위 보스턴 셀틱스(43승 21패)

6위 휴스턴 로키츠(40승 24패)
7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24패)
8위 마이애미 히트(41승 24패)
9위 덴버 너게츠(43승 22패)
10위 댈러스 매버릭스(40승 27패)

1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39승 26패)
12위 유타 재즈(41승 23패)
13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9승 37패)
14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28승 36패)
15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9승 26패)

16위 올랜도 매직(30승 35패)
17위 멤피스 그리즐리스(32승 33패)
18위 새크라멘토 킹스(28승 36패)
19위 샌안토니오 스퍼스(27승 36패)
20위 피닉스 선즈(26승 39패)

21위 브루클린 네츠(30승 34패)
22위 워싱턴 위저즈(24승 40패)
23위 시카고 불스(22승 43패)
24위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9승 45패)
25위 애틀랜타 호크스(20승 46패)

26위 샬럿 호네츠(23승 42패)
27위 뉴욕 닉스(20승 45패)
28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20승 45패)
29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19승 46패)
30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15승 50패)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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