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린가드가 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린가드는 27일(이하 한국 시간)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 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마지막 골을 넣으면서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린가드는 2019-20시즌 총 38경기서 3골 2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올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골이었다.

린가드는 시즌 내내 비판의 대상이었다. 공격수지만 공격 포인트를 쌓지 못했고, 경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린가드의 존재감을 칭찬했다. 

페르난데스는 27일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골키퍼의 실수였지만 린가드가 그곳에 가지 않았으면 골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열심히 뛴 결과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람들은 린가드나 다른 선수들을 보고 잘 뛰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그러나 우리는 열심히 훈련한다. 팀을 돕기 위해 뛴다. 린가드가 득점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린가드는 2021년 6월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 협상보다는 타 팀으로 이적 루머가 더 많이 보도되고 있다. 린가드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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