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생각은 확고하다. 외부 보강은 바라지만, 과한 지출은 하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28일(한국 시간) "맨유는 아스톤 빌라가 원하는 잭 그릴리시(25)의 몸값 7500만 파운드(약 1160억 원)를 지출하기 꺼려한다. 대신 5500만 파운드(약850억 원)를 제안할 예정이지만, 아스톤 빌라는 이를 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톤 빌라는 이번 시즌을 17위로 마치며 가까스로 1부 리그 잔류에 성공했다. 다음 시즌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뛸 수 있게 된 아스톤 빌라는 팀 에이스 그릴리시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 때문에 높은 이적료가 아니면 그릴리시를 넘길 생각이 없다.

'미러'는 "맨유가 당황했다"고 전했다. 그릴리시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있는 만큼 무난하게 협상이 흘러갈 거라 예상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는 제이든 산초(20)와 함께 그릴리시를 외부 영입 우선순위로 놓고 이적 시장에서 움직여 왔다. 하지만 이들 영입에 무리한 돈은 쓰지 않겠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