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문회 감독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롯데 자이언츠 허문회 감독이 키움 히어로즈전 비디오 판독에 불만을 터트렸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팀간 4차전을 치른다.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만큼, NC전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시즌 성적은 32승 34패다.

서준원은 26일 키움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6안타 1볼넷 5실점으로 3연속 조기 강판됐다. 1회말에 5실점을 할 정도로 크게 흔들렸다.

허문회 감독은 서준원 부진에 비디오판독을 말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1회 말에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애매한 경우에는 원심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경기(분위기)가 끝났다”라고 말했다.

롯데는 26일 키움전에 1회 2사 1·2루 상황에서 박동원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그때 1루에 있던 박병호가 3루로 뛰었고, 전준우가 빠르게 3루로 송구했다. 3루심은 아웃을 선언했지만, 비디오판독 뒤에 오윤석의 태그가 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돼 세이프로 정정됐다. 서준원은 1회 5실점했다.

허 감독은 “비디오를 한 번 더 봤는데, 선수는 괜찮았다. 비디오판독으로 흐름이 넘어갔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었다. 내가 알기로는 3분이 지나고 난 뒤에 판정을 했다고 본다”며 불만을 이어갔다.

스포티비뉴스=부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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