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잭 그릴리시(오른쪽)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가 팀을 옮기게 될까.

아스톤 빌라 주장인 그릴리시는 지난 몇 달 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맨유가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였다. 특히 소속팀인 아스톤 빌라가 강등되면 팀을 옮길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아스톤 빌라는 프리미어리그 17위를 기록하며 강등을 피했다.

그럼에도 맨유의 관심은 여전하다. 그릴리시도 맨유 이적을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렸다.

과거 리버풀과 맨유 등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 마이클 오언(40)은 27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그릴리시도 맨유를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라며 "내가 듣기론 그는 맨유에 대한 마음이 있다. 그가 다른 곳으로 간다면 놀랄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언은 그릴리시의 몸값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현재 이적료보다 더 큰 금액이 형성될 것이다. 아스톤 빌라가 강등되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릴리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오언은 "그는 최고의 선수다. 그는 많은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다. 특별한 선수다"라며 "사람들은 그를 제임스 매디슨과 비교한다. 그러나 나는 그가 더 높은 곳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공을 갖고 잘 달릴 수 있고, 골을 넣었을 수 있다"라고 칭찬했다. 그릴리시는 2019-20시즌 41경기서 10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딘 스미스 아스톤빌라 감독은 웨스트햄과 경기가 끝나고 "그릴리쉬의 미래는 다음 달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만간 그의 행보가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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