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구창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NC 다이노스 토종 에이스 구창모(23)가 10일 뒤에 출전할 전망이다. 이동욱 감독은 구창모를 휴식 차원에서 1군 말소했다.

구창모는 이번 시즌 13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무패 평균자책점(ERA) 1.55를 기록했다. 댄 스트레일리(1.88), 드류 루친스키(1.99), 에릭 요키시(2.12) 등 쟁쟁한 외국인 투수를 넘고 KBO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27일 1군 엔트리에서 구창모를 말소했다. 휴식 차원이었다. 28일 롯데 자이언츠와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데이터상으로 컨디션이 떨어지는 시기였다. kt 위즈전에 휴식을 하느냐, 이번에 휴식을 하느냐 차이”라고 설명했다.

충분한 휴식 뒤에 완벽한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올라온다. 선발 시기를 묻자 “타이밍을 보고 있다. 10일 뒤에 준비를 시키려고 한다. 이미 구창모 선수와 이야기를 했다”고 답했다.

NC는 외국인 투수 2명(루친스키, 라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투수 휴식은 아직 고려하지 않았다. 이동욱 감독은 “쉬어갈 타이밍이 되면 휴식을 하겠지만 특별한 이상을 못 느꼈다. 물론 올시즌은 올스타 브레이크가 없어 힘들다. 상황을 보고 충분히 고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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