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보 ⓒK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국가대표 출신 장승보(24)가 ‘2020 스릭슨투어 6회 대회(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 우승을 차지했다. 

27일과 28일 충북 청주 그랜드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장승보는 버디만 5개를 기록해 5언더파 67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9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11언더파를 친 장승보는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로 프로 데뷔 첫 승을 달성했다.

경기 후 장승보는 “1, 2라운드 모두 보기가 없었다. 특히 최종라운드 파5 홀에서는 모두 버디를 잡아냈다. 프로 입성 후 처음 우승을 하게 됐는데 행복하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2016년부터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장승보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 해 12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뒤 2019년 KPGA 챌린지투어(現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다.

'2020 스릭슨투어'의 시즌2가 종료됨에 따라 시즌2의 스릭슨포인트 상위 5명인 장승보, 박현서(20), 송재일(22), 정찬민(21), 김성현(22)은 시즌3 예선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정상을 향한 용감한 도전’을 표방하는 ‘2020 스릭슨투어’는 4개 시즌 13개 대회로 진행된다. 

시즌1부터 시즌3까지는 3개 대회씩 구성됐고 시즌4는 4개 대회다. 시즌별 스릭슨포인트 상위 5명에게는 차기 시즌 예선을 면제해주고 4개 시즌, 13개 대회가 모두 종료된 뒤 스릭슨포인트 상위 10명은 2021년 KPGA 코리안투어의 출전권을 받게 된다.

‘2020 스릭슨투어 7회 대회’는 29일과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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