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얀 베르통언(왼쪽)과 손흥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얀 베르통언(토트넘)이 팀을 떠난다.

토트넘 구단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르통언과 계약 만료를 알렸다. 베르통언은 2012-13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토트넘 구단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 선수들이 기억하는 베르통언에 대해 코멘트를 올렸다.

손흥민은 베르통언과 추억을 회상했다. 그는 "베르통언은 좋은 선수였다. 우리가 그를 상대하지 않은 게 다행이었다. 매우 강하고, 기술적으로도 정말 뛰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가 떠난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정말 좋은 사람이자 훌륭한 선수였다"라며 "라커룸에서 가장 연장자였지만 농담도 하고 재미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어린 선수들에게도 중요한 선수였다. 이런 선수가 우리와 함께했다는 게 꿈만 같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베르통언에 대해 "베르통언이 뛰든 뛰지 않든, 벤치에 있든 선발로 나서든 그는 항상 같은 마음가짐과 행동,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위고 요리스도 "나랑 같은 시기에 팀에 왔고, 우린 8년의 세월을 함께했다. 훌륭한 사람이자 선수로서 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고 아쉬워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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