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김민재의 계약을 토트넘 구단은 자신하고 있다고 토트넘 담당기자가 29일 밝혔다.

이브닝스탠다드 토트넘 담당기자 댄 킬패트릭은 이날 보도에서 토트넘이 김민재(23)와 사우샘프턴 피에르 에빌 호이비에르(24) 영입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얀 베르통언을 대신할 선수로 김민재를 낙점했다.

하지만 베이징 궈안과 이적료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중국과 영국 언론에 따르면 베이징이 200억 원을 요구한 반면 토트넘은 150억 원 수준을 제시했다.

김민재는 2021년 12월까지 계약돼 있는 가운데 베이징은 이번 여름 김민재를 지키려 하며, 큰 제안이 들어왔을 때만 이적을 고민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영입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선수다. 최근 에버튼 훈련장을 찾아 에버튼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선수는 무리뉴 감독과 뛰고 싶다는 이유로 토트넘 행을 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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