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의 주역들이 300만 돌파를 자축하고 있다. 왼쪽부터 연상호, 이정현, 이레, 강동원. 제공|NEW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여름 침체된 극장가의 구원투수 영화로 대한민국을 넘어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까지 아시아 7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반도'(감독 연상호, 제작 영화사레드피터)가 개봉 1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어섰다. '반도'는 지난 15일 개봉 이후 내내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식지 않은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개봉 14일 째인 28일 6만9923명을 추가로 불러모아 누적관객 300만4534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개봉작으로는 처음으로 300만 관객을 넘긴 셈. 위기에 빠진 극장 상황 속에서도 국내 극장 매출과 해외 선판매 성과만으로 손익분기점(25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영화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장기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앞으로 국내 관객은 물론이고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뉴질랜드 등으로 흥행 열풍을 이어가며 해외 오버리지 매출이 예상된다. IPTV와 방영권 등 부가판권으로 인한 수익 또한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여름 전 세계 극장가의 구원투수로 활약 중인 '반도'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몽골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8월 초 뉴질랜드, 북미, 북유럽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한편, '반도'의 주역들은 300만 돌파를 기념해 관객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인증샷을 공개했다. 강동원, 이정현, 이레, 연상호 감독은 숫자 300 모양의 초가 꽂혀있는 케이크와 함께 300만 돌파를 자축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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