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왼쪽)와 '강철비2:정상회담'. 제공|NEW, 롯데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300만 고지를 밟은 가운데 양우석 감독의 '강철비2:정상회담'이 출격했다. 여름 극장가 쌍끌이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반도'는 28일 6만9923명을 추가로 불러모아 누적관객 300만4534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14일 만의 기록이다. 코로나19 판데믹 이후 박스오피스가 예전같지 않고, 극장 띄어앉기가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서 거둔 성적인 만큼 더 의미있게 다가온다.

'반도'의 뒤를 이어 29일에는 영화 '강철비2:정상회담'이 관객과 만난다. 통함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2:정상회담'은 이날 오전 11시 기준 실시간예매율 59.3%, 예매관객 11만751명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중이다. '반도'가 실시간예매율 19.2%, 예매관객 3만5858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반도'가 가라앉은 박스오피스를 홀로 이끌어왔던 터라 새롭게 출격하는 '강철비2:정상회담'이 스크린에 걸리면 극장이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현실 국제정치를 반영하는 한편 잠수함 액션영화로의 재미를 더한 '강철비2:정상회담'은 좀비가 도사린 포스트 아포칼립스 무비 '반도'와 전혀 다른 재미와 개성을 갖추고 있기에 골라보는 재미도 더해진다.

이들과 함께 여름 극장가 빅3을 형성한 홍원찬 감독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강렬한 액션 느와르로 오는 8월 5일 개봉하면 극장이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재미로 채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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