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인테르 밀란 윙어 이반 페리시치(31)를 이적 대상으로 지목했다고 이탈리아 매체 칼초메르카토가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페리시치는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되어 31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다.

뮌헨은 2000만 유로(약 280억 원)에 페리시치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 안토니오 콩테 인테르 감독은 페리시치를 이적 대상으로 분류했고 1500만 유로(약 210억 원)도 허용할 방침이다.

무리뉴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페리시치 영입을 시도했었다.

단 나이가 걸림돌. 토트넘은 30세 이상 넘는 선수 영입을 지양한다. 무리뉴 감독이 원했던 윌리안 영입이 막힌 이유다.

칼초메르카토는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로 이적 예산이 줄어든 상황에서 페리시치의 가격 인하는 토트넘 수뇌부를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다음 시즌 구상에 대해 주축 선수들을 지키며 필요한 선수들을 영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브닝스탠다드는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피에르 에밀 호이비레으와 베이징궈안 수비수 김민재를 비롯해 아탈란타의 풀백 티모시 카스타뉴, 본머스 공격수 칼럼 윌슨, 미드필더 데이비드 브룩스까지 총 5명을 토트넘이 원하는 선수로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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