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마드리드 선수단이 훈련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유럽 정상을 향한 훈련을 개시했다.

레알마드리드는 2019-20시즌 라리가 일정이 종료된 뒤 선수단에 약 8일간 휴가를 부여했다. 짧은 휴식 이후 다시 몸을 끌어올리기 위해 소집됐다. 다음 달 8일(이하 한국 시간) 열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레알마드리드는 맨체스터시티와 16강 1차전에서 1-2로 패해 탈락 위기에 몰린 상황이다.

재소집을 앞두고 충격적인 소식이 나왔다. 레알은 28일 공격수 마리아노 디아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모든 선수들이 구단에 복귀하면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마리아노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지만 훈련을 정상적으로 진행했다. 근육 부상으로 이탈했던 마르셀루까지 훈련에 복귀했다. 

현재 레알의 의료진은 마리아노의 양성 판정 이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다. 리그 규정에 따라 선수들은 5일마다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고, 맨체스터 원정을 떠나기 전에도 코로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레알로선 맨체스터 원정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해야 8강 진출을 바랄 수 있다. 훈련 복귀 직후 공을 가지고 가볍게 훈련하고, 미니 게임을 진행한 뒤 첫 훈련을 마무리했다. 짧았던 휴식기 직후 몸 상태를 천천히 끌어올리며 경기에 대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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