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올 시즌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부상과 군복무 등 잦은 악재에도 "경이적인 한 해"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런던 지역 연고 프리미어리그 클럽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9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이 가장 필요로 할 때 항상 그라운드를 지켰다. (기복 없이) 제 역할을 다한 공격수"라면서 "지난 시즌만큼은 아녔지만 올해도 18골 12도움을 수확했다. (잦은 부상에도) 경탄할 만한 숫자를 쌓았다(he's managed a phenomenal 18 goals and 12 assists)"고 전했다.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 활약상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로 두 경기를 꼽았다. 우선 골절상을 입고도 멀티골로 팀 3-2 승리를 이끈 지난 2월 애스턴 빌라 전을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70m 질주 원더골'을 뽑은 번리 전도 조명했다. "적에게는 끔찍했을, 멋진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풋볼 런던은 "41경기에 나서 30개에 이르는 공격 포인트를 챙겼다. 올해 팀이 30골을 넣는데 기여한 것"이라며 "구단 자체 시상식에서도 올해의 선수, 올해의 골 등 4관왕을 차지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스타"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27)과 팀 내 가장 높은 9점을 시즌 평점으로 매겼다.

미드필더 중에선 지오반니 로 셀소(24)가 8점으로 가장 높았다.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보직을 훌륭히 소화하며 주제 무리뉴 체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칭찬했다. 수비수로는 자펫 탕강가(21)가 8점을 받아 수위를 차지했다.

■ '풋볼 런던'이 매긴 토트넘 홋스퍼 시즌 평점

- 공격수(Attackers)

손흥민, 해리 케인 - 9점
스티븐 베르흐바인 - 7점
루카스 모우라 - 6점
트로이 패럿 - 5점

-미드필더(Midfielders)

지오반니 로 셀소 - 8점
무사 시소코 - 7점
에릭 라멜라,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 6점
올리버 스킵 - 5점
제드슨 페르난데스, 탕귀 은돔벨레 - 4점
라이언 세세뇽 - 3점

-수비수(Defenders)

자펫 탕강가 - 8점
다빈손 산체스, 토비 알더베이럴트 - 7점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세르주 오리에 - 6점
대니 로즈, 얀 베르통언, 카일 워커 피터스 - 5점
후안 포이스 - 3점

-골키퍼

위고 로리스 - 7점
파울로 가자니가 - 5점
미셸 봄 - 2점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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