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티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필리페 쿠티뉴(28)가 뒤늦은 후회를 하고 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9일(한국 시간) "쿠티뉴는 여전히 리버풀 복귀를 원한다. 하지만 리버풀은 다른 선수 영입을 알아보고 있다. 쿠티뉴가 아닌 바이에른 뮌헨의 티아고 알칸타라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쿠티뉴는 지난 2018년 1월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로 갔다. 계약 기간은 5년 6개월.

리버풀과 이별 과정이 좋지 못했다. 이적 전부터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행을 원하며 팀 내 분위기를 흐렸다.

진통 끝에 쿠티뉴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뤘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이었다.

바르셀로나에선 리버풀 때의 경기력을 재현하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전력 외 선수로 내쳐졌다. 지난 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지만, 뮌헨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쿠티뉴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54골을 넣으며 전성기를 보냈다. 화려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하지만 이는 쿠티뉴의 바람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높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