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베어스 유희관(왼쪽)과 키움 히어로즈 최원태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30일 선발투수를 발표했다. 

두산과 키움은 3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간 시즌 6차전에 나설 선발투수로 각각 좌완 유희관과 우완 최원태를 예고했다. 

29일 두 팀의 맞대결은 비로 노게임 선언됐다. 경기 개시 시간 오후 6시 30분을 앞두고 한 차례 굵은 비가 내려 20분 지연 개시한 상황이었는데, 키움이 1-0으로 앞선 1회말 급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면서 두산 선두타자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오후 7시 6분 경기가 중단됐다. 30분을 기다린 시점에서 비가 잦아들긴 했으나 그라운드가 이미 물바다가 돼 오후 7시 42분 우천 노게임이 선언됐다.

두산 선발투수 박치국은 19구, 키움 선발투수 이승호는 8구를 던졌다. 두 투수 모두 이미 공을 던져 30일 경기에 다시 투입하기는 어려웠다.

유희관은 올해 14경기에서 6승5패, 74⅓이닝, 평균자책점 5.21을 기록했다. 키움 상대로는 1경기에 나서 5이닝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해 1패를 떠안았다. 

최원태는 올해 13경기에서 4승4패, 69⅔이닝, 평균자책점 5.04를 기록했다. 올해 두산전 등판은 처음이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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