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즌 18호 홈런을 터뜨린 라모스.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LG 트윈스가 3연승을 달렸다.

LG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LG는 3연승을 달리며 38승 1무 31패를 기록했다. LG는 28일 24-7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 김민성 ⓒ 연합뉴스

LG는 홈런포로 이날 경기를 잡았다. 로베르토 라모스와 김민성, 채은성이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정찬헌은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3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5승(1패)을 챙겼다.

LG는 경기 초반 기선 제압을 했다. 1회초 1사에 오지환이 중전 안타를 쳤다. 김현수 볼넷에 이어 김민성이 우중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민성 시즌 3호 홈런이다. SK는 1회말 1사에 한동민 우월 1점 홈런으로 추격을 알렸다. 한동민 시즌 10호 홈런.
▲ 채은성 ⓒ 연합뉴스

3회말 KBO 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홈런이 터졌다. 1사 주자 없을 때 최정이 좌중월 1점 아치를 그렸다. 최정 시즌 17호 홈런이자. KBO 리그 통산 352호 홈런이다. 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양준혁과 통산 351홈런으로 부문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이날 홈런으로 양준혁을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SK가 홈런으로 추격하자 LG가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4회초 선두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라모스 시즌 18호 홈런이다. 2사에 정주현과 홍창기가 볼넷을 얻어 2사 1, 2루가 됐다. 오지환이 1타점 좌전 안타를 날렸다. 오지환 도루로 2사 2, 3루. 채은성이 우월 3점 홈런을 터뜨려 LG는 8-2 리드를 잡았다. 채은성 시즌 7호 홈런이다. 
▲ 선발투수 정찬헌. ⓒ 연합뉴스

SK는 5회말 반격했다. 2사 주자 없을 때 채태인이 우월 1점 홈런을 터뜨렸다. 오준혁, 최준우, 이재원에 연거푸 안타를 터뜨려 3점 차 추격에 성공했다.

LG는 8회초 2사 2루에 홍창기 1타점 좌전 안타, 2사 1, 2루에 나온 채은성 1타점 중전 안타로 SK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LG는 9회초 1사 1, 2루에 터진 신민재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SK가 9회말 오준혁 우월 1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좁혔으나, 승패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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