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산체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인터 밀란으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 시절보다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리그 21경기서 4골 9도움을 기록했다. 후반기 들어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

인터 밀란은 산체스와 함께하고 싶다. 그러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산체스와 함께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영국 매체 '미러'는 29일(한국 시간) "산체스는 인터 밀란으로 완전 이적을 노리고 있다"라며 "현재 그는 맨유와 2년 계약이 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샤르 감독은 산체스가 맨유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를 떠나보내는 걸 원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산체스는 맨유에서 뛸 생각이 없다. 맨유 구단 수뇌부에게 '다른 곳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산체스는 아스널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고 맨유에 합류했다. 그러나 높은 주급에도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임대를 떠나야 했다. 45경기 동안 5골 9도움에 그쳤다.

이 매체에 따르면 "산체스는 맨유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 그는 자신이 있는 곳에서 행복하다. 맨유에서 일이 잘 풀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맨유가 그를 떠나보내길 바라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인터 밀란은 산체스가 주급 삭감에 동의한다면 완전 이적을 위해 3000만 파운드(약 462억 원)를 제시할 계획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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