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룩스 레일리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롯데 자이언츠 출신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레일리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레일리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2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레일리는 신시내티가 9-0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 주자 2, 3루에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에 이어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이안 햅에 볼넷을 주며 만루 위기를 자초한 레일리는 빅터 카라티니에게 밀어내기 사구를 허용했다.

이어 니코 호너에게 1타점 중전 안타,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좌익수 쪽으로 가는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레일리는 데이비드 보트에게 볼넷을 내준 뒤 루카스 심스와 교체됐다.

이날 부진으로 레일리 시즌 평균자책점은 3.00에서 12.00으로 치솟았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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