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재.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정재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촬영 중 왼쪽 어깨가 파열됐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 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 개봉을 앞둔 30일 오전 서울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정재는 "사실 시나리오 상에서 액션 장면은 거의 총기 액션이었다. 그런데 태국 촬영을 가자마자 악당 몇 명을 제압하고 피를 칠하고 나오는 신을 찍어야 했다"며 "단도로 하는 신이 좀 더 연습을 해야 하는 동작이었다. 부랴부랴 4~5일 연습해서 촬영을 잘 끝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다음 액션 신을 찍을 때 왼쪽 어깨가 파열이 됐다. 오른쪽 어깨는 '빅매치' 때 파열됐는데, 이쪽이 파열되면서 현지 병원에 가서 MRI를 찍었다. 수술을 해야한다고 하더라. '빅매치' 때도 몇개월 뒤에 수술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촬영을 마치고 수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머지 액션 신은 손을 최대한 활용하지 않는 범위에서 촬영하게 됐다. 총기 드는 것도 다 들고 자세를 취한 상태에서 하는 걸로 바뀌었다"며 "수술은 아직 공교롭게도 '오징어게임'을 촬영하고 있어서 이걸 끝마치고 하는 상황이 됐다"고 덧붙였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이정재는 레이 역을 맡아 집요한 추격전을 펼치는 무자비한 킬러로 활약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오는 8월 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