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윈 리오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다저스가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챙겼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다저스는 2연승을 달리며 4승 2패, 휴스턴은 2연패에 빠지며 3승 3패가 됐다.  

두 팀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2회초 다저스는 1사 주자 없을 때 터진 코리 시거의 우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휴스턴은 2회말 마이클 브랜틀리 우익수 쪽 2루타와 카를로스 코레아 볼넷으로 1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조시 레딕이 2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 2사 2, 3루가 됐다. 마일스 스트로가 1타점 내야안타를 때려 1-1 균형이 맞춰졌다.

다저스 선발투수 더스틴 메이는 3⅓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제이크 맥기, 딜런 플로로, 페드로 바에즈, 케일럽 퍼거슨이 무실점 이어던지기를 펼쳤다. 휴스턴은 선발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5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1-1 균형은 연장 승부치기로 이어졌다. 11회초 다저스가 균형을 깨뜨렸다. 2사 2루에 맥스 먼시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무키 베츠가 왼쪽 담장을 때리는 1타점 2루타를 날렸다.

2-1 리드를 잡은 다저스는 11회말 무사 2루, 유리 구리엘과 카를로스 코레아 연속 안타로 2-2 동점을 허용했다. 구원투수 스콧 알렉산더가 아브라함 토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스트로 유격수 땅볼로 2사 1,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다저스는 알렉산더를 내리고 데니스 산타나를 올렸다. 산타나는 스프링어를 삼진으로 잡으며 연장 대결을 이어갔다.

흐름은 13회초 깨졌다. 무사 2루에 에드윈 리오스가 우월 2점 홈런을 쳐 점수 차를 벌렸다. 다저스는 13회말 산타나로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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