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억만장자가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인수에 관심이 있다고 이탈리아 매체 일지오르날레가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비통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향후 12개월 안에 AC밀란 인수를 성사시킬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아르노 회장은 AC밀란의 대대적인 변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가장 큰 목표 중 하나인 같은 프랑스 출신인 칼리안 음바페 영입이다.

또 새 감독으로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원하고 있다. 선수 시절 AS로마와 브레시아에 몸 담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탈리아 감독으로 옮기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몇 차례 밝힌 바 있다. 마침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시티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점도 인수 시점과 맞물린다.

AC밀란 구단주는 투자 회사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다. 지난 2018년 소유주였던 중국계 컨소시엄이 채무 불이행을 선언하자 컨소시엄에 대출해 줬던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5000만 유로(약 701억 원)를 추가로 투자해 구단을 장악했다.

아르노는 추정 자산 1000억 유로(약 140조 원)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갑부 중 한 명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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