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란 토레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 최고 유망주 페란 토레스(20)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29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발렌시아와 맨체스터 시티가 이적료 조건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앞서 복수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보도를 통해 페란 토레스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에 개인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적료 협상도 끝났다.

보도에 따르면 발렌시아는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2,500만 유로 이적료를 지급받고, 향후 활약에 따른 옵션 1,200만 유로 추가 지급을 보장 받았다. 총앤 3,700만 유로로 한화 약 520억 원에 달하는 계약이다.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서 단계를 밟으며 성장한 페란 토레스는 스페인 19세 이하 대표팀 주전 윙어다. 2017-18시즌에 발렌시아 1군 팀에 데뷔했고, 2019-20시즌에 주전으로 도약해 라리가에서만 34경기에  4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르로이 사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공백을 메우기 위해 페란 토레스를 영입했다. 페란 토레스는 유벤투스의 관심도 받았으나 맨체스터 시티행을 택했다.

발렌시아는 페란 토레스를 지키고 싶었으나 페란 토레스가 2021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연장 계약 제안을 거절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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