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한 구보 다케후사(오른쪽)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일본 대표 윙어 구보 다케후사(19)의 세비야 이적 추진이 무산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28일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구보의 세비야 이적은 사실상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보는 세비야의 제안을 수락했으나 레알 마드리드가 거부했다. 세비야가 2년 임대에 완전 이적 옵션 포함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임대 이적은 동의했으나 완전 이적 옵션 및 2년의 계약 기간을 수락하지 않았다.

RCD 마요르카로 임대되어 2019-20시즌 라리가 34경기에 나서 4득점 4도움을 올린 구보는 2020-21시즌을 준비하는 다수 라리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오사수나가 임대 제안을 했고, 레알 베티스, 레알 소시에다드, 비야레알, 셀타 비고, 그라나다, 레반테, 우에스카, 알라베스 등 무려 8개 팀이 구보 임대를 문의했다.

해외에서는 이탈리아의 라치오와 네덜란드의 아약스가 구보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으나 구보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 라리가 내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아스의 보도에 따르면 구보의 임대료는 500만 유로(약 70억 원)로 책정됐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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