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퍼거슨은 12연승이 끊겼지만 여전히 UFC 라이트급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돌아온 엘쿠쿠이

토니 퍼거슨이 재기를 위한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다. "매치 메이킹에 변동이 있어도 괜찮다. 이미 겪어 봤으니까. 코로나바이러스 펜데믹 상황에서 상대가 바뀌는 등 여러 일이 일어난다. 맥그리거를 던져 줄 거면 던져라. 포이리에를 붙여 주면 우리는 싸우게 될 것이다. 그러고 나서 하빕과 저스틴 개이치의 타이틀전 승자와 맞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빕, 포이리에, 맥그리거와 싸우고 싶은 이유는 그들의 재능 때문이다. 다른 의미는 없다. 재능 면에서 내게 존중받고 있는 파이터들"이라고 설명했다. (ESPN 인터뷰)

내년 4월

UFC 해설 위원 조 로건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저스틴 개이치의 라이트급 통합 타이틀전 이미지를 올리고 "이보다 더 흥분될 수 없다. 라이트급 왕 하빕이 돌아오고, 그에게 가장 위협적인 도전자 개이치가 맞붙는다"고 썼다. 그러자 당사자인 하빕이 댓글창에 등장했다. 그리고 의미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10월 저스틴 개이치, 4월 조르주 생피에르(October - Justin and April- GSP)"

흥미로운 이야기1

UFC 웰터급 유망주 함자트 치마예프가 2018년 코너 맥그리거를 잡으러 아일랜드로 넘어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당시 난 아마추어였나, 프로 1승이었나 그랬다.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주바이라 투쿠고프 등에게 트래시 토크를 할 때다. 아무도 날 몰랐을 땐데, 맥그리거는 체첸에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그 사람의 이름은 기억 안 난다. 맥그리거가 체첸 파이터를 KO시켰다고 주장했다. 그 순간 폭발했다. 내가 아일랜드 가까이 스웨덴에 살고 있었으니까 날아가서 길바닥이나 체육관 바닥에 맥그리거를 꽂아 버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담 주바아라예프 인터뷰)

흥미로운 이야기2

함자트 치마예프는 계획을 실행에 옮겼다. "아일랜드에 도착해 공항에서 기다렸다. 사람들이 날 잠시 멈추게 하더니 잠시 후 보내 줬다. 공항 밖으로 나가려고 할 때,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날 다시 잡았다. 그러더니 '당신은 어디에도 갈 수 없다'고 말하더라. 난 영어 실력이 별로여서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했다. 물론 지금도 영어를 그리 잘하진 않지만…. 날 차에 태워서 경찰서로 데리고 갔고 8시간 동안 잡아 뒀다. 특별한 심문은 없었다. 방 안에만 있었다. 팔굽혀펴기와 스쾃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밥도 안 주더라. 그리고 그들이 와서 하는 말은 '스웨덴으로 돌아가라'였다. '공항으로 보내 줄 테니 항공편을 기다려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집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담 주바아라예프 인터뷰)

흥미로운 이야기3

함자트 치마예프는 코너 맥그리거를 꼭 만나고 싶다. "그를 박살 내고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경기를 준비하는 맥그리거를 도와주러 가는 줄 알고 있었다. 난 우리의 자긍심과 명예를 보호하려고 간 것이었다. 우리 모두를 위해 아일랜드로 간 거다. 경찰에게 잡히지 않았다면 난 목표물을 던졌을 것이다. 내 의지를 보여 줬을 것이다"고 했다. (아담 주바아라예프 인터뷰)

중대 발표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오는 8월 1일 토요일 저녁 6시 유튜브 채널 'KoreanZombie 코리안좀비'에서 중대 발표를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유튜브)

짖기만 하는 개

UFC 밴텀급 챔피언 페트르 얀이 코디 가브란트를 독설했다. 가브란트가 "플라이급으로 내려가 챔피언 데이베손 피게레도와 붙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넌 짖기만 하고 물지 않는다. 이젠 플라이급으로 도망치려고 한다. 강단을 갖고 내게 도전하는 컨텐더들과 싸울 동안 넌 잠자코 있어라"고 말했다. (트위터)

선배 오브레임

월트 해리스는 하늘나라로 떠난 딸을 위해 지난 5월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이기고 싶었다. 1라운드 승기를 잡아 놓고도 2라운드 그라운드로 잡혀 내려가 파운딩 연타에 TKO패한 해리스는 패배를 딛고 일어설 준비를 하고 있다. "매일 사람들의 응원을 받으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110% 강해져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레임은 베테랑 파이터다. 레전드 파이터가 된 것에는 이유가 있다. 그는 비바람을 맞으면서도 돌아왔고 이길 방법을 찾았다. 내게 큰 교훈이 됐다. 승리했을 때보다 더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MMA 정키 인터뷰)

5주면 라이트급

하파엘 도스 안요스는 최근 5경기 1승 4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마지막은 지난 1월 마이클 키에사에게 판정패했던 경기. 구직 활동에 들어갔다. 트위터에 "5주면 라이트급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하루 전에 알려 주면 웰터급으로 뛴다"고 썼다. 라이트급에서 감량이 힘들어 웰터급으로 올라온 도스 안요스가 부진을 털기 위해 라이트급 복귀를 고민하고 있다. (트위터)

옥타곤 크기 변수

오는 8월 16일 UFC 252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다. 이곳에는 30피트(9.144m) 옥타곤이 아니라 이보다 작은 25피트(7.62m) 옥타곤이 설치돼 있다. 다니엘 코미어는 신났다. "커티스 블레이즈처럼 레슬링만 할 것이다. 스티페 미오치치는 레슬링화를 신고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오치치는 좁은 공간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큰 옥타곤이 더 낫긴 하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이걸로 징징대진 않을 거다. 큰 옥타곤에서 싸우려고 노력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은 그게 안 됐다. 어쩌겠는가?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체육관 케이지 사이즈도 같다. 모든 대비 훈련을 해 왔다"고 밝혔다. (ESPN)

▲ 에드먼 셰바지언은 2013년 론다 로우지가 UFC에 데뷔할 때 공개 훈련 스파링 파트너였다. 당시 나이가 만 15세였다.

중계 예고

메인이벤트에서 데릭 브런슨과 에드먼 셰비지안이 맞붙는 UFC 파이트 나이트 173는 오는 8월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메인 카드 5경기가 생중계된다. 캐스터 김명정, 해설 이교덕.

[미들급] 데릭 브런슨 vs 에드먼 셰바지언
[여성 플라이급] 조앤 칼더우드 vs 제니퍼 마이아
[웰터급] 비센테 루케 vs 랜디 브라운
[라이트급] 랜도 바나타 vs 바비 그린
[미들급] 케빈 홀랜드 vs 트레빈 자일스

무서운 신예

에드먼 셰바지안은 1997년생으로 만 22세다. UFC 4연승을 포함해 11연승 무패를 달리고 있다. 2018년 11월 UFC 데뷔전에서 대런 스튜어트에게 판정승한 걸 제외하면 나머지 10경기를 모두 1라운드에 끝냈다. UFC 파이트 나이트 173 메인이벤트에서 베테랑 데릭 브런슨을 잡으면 이름값을 확 키우게 된다. "언제 어떻게 경기를 끝낼지 예상하지 않는다. 최상의 상태로 싸우는 데 집중한다. 이번 경기는 사람들이 보지 못한 내 다양한 기술을 보여 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압도적인 경기력과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BJ펜닷컴)

5연속 톱 독

에드먼 셰바지언은 7월 30일 오후 5시 현재, 배당률 -328 톱 독이다. 데릭 브런슨은 +255 언더독. 셰바지언은 앞선 UFC 4경기에서 모두 톱 독 위치였다. (베스트파이트오즈닷컴)

론다 로우지의 증언

전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론다 로우지는 미국 글렌데일파이팅클럽에서 코치 에드몬드 타버디안과 훈련했다. 당시 훈련 파트너 중에선 10대 에드먼 셰바지언이 있었다. 로우지는 "그는 특별했다.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 이름 '네오'로 불렸다. 다른 종목에서 넘어온 세대가 아니라 종합격투기로 시작한 세대 중 한 명이었다. UFC 157 리즈 카무치와 경기를 앞두고 공개 훈련에서 내 매치기를 받아 준 스파링 파트너였다. 당시 15살이었다. 그는 내게 암바를 배웠고, 내게 늘 혼쭐이 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의 모든 생활을 체육관에서 했다. 형과 텐스플래닛(10th Planet) 주짓수 교본을 보여 주곤 했다. 완전히 종합격투기에 빠져 있었다"고 추억하기도 했다.

롤모델

에드먼 셰바지언은 론다 로우지가 올라갔던 위치까지 갈 수 있다고 믿는다. "로우지를 보면서 성장했다. 로우지가 빅 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었다. 로우지가 정상으로 올라가는 과정을 보는 것은 내가 파이터로 커 가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내가 미래에 갖게 될 장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BJ펜닷컴 인터뷰)

다스 베이더 출동

챔피언 라이언 베이더와 도전자 바딤 넴코프의 벨라토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이 오는 8월 22일 미국 언카스빌 모히건선아레나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244에서 펼쳐질 전망이다. (MMA 정키 보도)

[라이트급] 마이클 챈들러 vs 벤슨 헨더슨 (8월 8일 벨라토르 243)
[여성 스트로급] 하마사키 아야카 vs 마에사와 토모 (8월 9일 라이진 22)
[밴텀급 타이틀전] 아사쿠라 카이 vs 오기쿠보 히로마사 (8월 10일 라이진 23)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라이언 베이더 vs 바딤 넴코프 (8월 22일 벨라토르 244)

유튜브 '유일남 이교덕'에서 다양한 격투기 이슈를 다루고 있습니다. 많이 찾아와 주세요. 매주 화요일·목요일 밤 11시에는 국내외 뉴스를 간추려 전하는 '오늘의 UFC'를, 일요일 밤 9시에는 'MMA 토크쇼'를 라이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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