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32)이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복귀전을 준비한다. 

손혁 키움 감독은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브리검이 오늘(30일) 불펜 피칭을 30개 정도 했다. 피칭 끝나고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예정대로 8월 1일 경기(대구 삼성전)에 나선다. 걱정되는 것은 사실인데, 경기에서 어떻게 던지는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브리검은 지난 26일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27일 주사 치료와 함께 팔꿈치 염증을 제거하는 시술로 통증 회복에 전념했다. 

복귀전 일정에 변화를 주진 않았지만, 투구 다음 날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고 했다. 손 감독은 "불펜 피칭을 보니 공 가는 것은 문제가 없었다. 투구 다음 날이 불안하다. 일어나서 몸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폭우로 노게임 선언된 29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한 좌완 이승호도 다음 달 1일 대구 삼성전을 대비할 예정이다. 손 감독은 "브리검이 안 좋으면 이승호가 뒤에서 2~3이닝 정도 던지게 하려 한다. 투수 코치랑 계속 상의 중이다. 어제(29일) 비도 오고 공격이 길어서 2번 정도 몸을 풀어서 고민이 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